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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영국 수낵 총리는 취임 후 외교정책 연설에서 "중국과의 황금시대(golden-era)는 끝났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황금시대'는 이전 2015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당시 경제가 어려웠던 영국이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사용하였던 말로, 두나라의 교역, 투자 증가로 양나라가 황금시대로 들어갔다고 표현하였던 용어를 다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두나라는 서로 꾸준하게 교류하여 21년 기준 영국의 가장 큰 수입국이 중국이었을 정도로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로 양국이 멀어지게 되었을까요?
- 중국 내 민주화 운동 탄압, 국가 보안법 강행.
- 중국의 신장 위구르 인권 침해
- EU의 대중 제재에 영국 또한 동참, 중국이 영국 기업을 인수 시 제동을 거는 법도 통과.
- 영국 BBC 기자 폭행 및 체포 사건.
위와 같은 인권 관련 이슈가 차곡차곡 쌓이다 BBC 기자 폭행 사건으로 분출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영국 총리가 된 수낵 총리는 기존 대중 관계에서 온건한 편으로 분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심화되는 반중 여론으로 중국에게 강경정책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하여 중국에서는 "흑백이 뒤 바뀌었다.", "난폭한 내정간섭이다" 라며 영국을 비판하였고, BBC 기자의 폭행 사건도 사실이 왜곡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멀어지는 중국과 유럽의 사이, 추후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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