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 계산과 적용

'만 나이 통일' 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6개월 뒤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내년 6월부터는 만 나이로 통일이 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존 총 세 개의 나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만 나이 : 출생일 0세 기준으로 생일을 기준으로 1세씩 올라간다. 민법상 공식적으로 쓰임. 23년 6월 이후 통일 예정.
• 연 나이 :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 연도가 바뀔 때마다 병역법과 청소년 보호법, 초중등교육법, 민방위                       기본법 등에 적용되었었다. 
• 한국식 나이 : 출생 시 1세로 시작하여 연이 바뀔 때마다 1월 1일에 1세 올라감.

 

예를 들어 각 나이를 비교해보자.

※ 2023년 6월 1일 기준,

2022년 6월 1일 생

만 나이 : 1세

연 나이 : 1세

한국식 세는 나이 : 2세

 

2022년 7월 1일생

만 나이 : 0 세

연 나이 : 1세

한국식 세는 나이 : 2세

 

이렇게 복잡하였는데 앞으로는 만 나이로 통일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만 나이'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변경 시 예상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장점 

• 세계적으로 만 나이를 사용하고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갈 수 있다.(대한민국만 태어나자마자 1살)
• 나이를 먹는 시간이 모두 평등하다. ex) 12월생과 1월생과 다음 나이 도착하는 시간 동일.
• 법적으로 행정적으로 혼란 감소 예상.

 

단점

• 장유유서 문화가 깔려있는 한국사회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 친구끼리도 나이가 달라지며 그 경계선이 모호하다.
• 변화로 인하여 초창기에는 다소 혼란이 예상되며 자리 잡을 때까지 충분한 홍보와 설명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