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 월드컵 조별 리그, 사우디의 이변의 승리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 11월 22일 19시 (한국시간) 조별리그 C조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메시의 마지막 무대로 예상되며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보기 위하여 여러 팬들의 눈과 귀가 해당경기를 주목하였습니다. 10분에 메시가 패널트킥으로 첫골을 넣은 후, 계속해서 아르헨티나가 공격을 몰아쳤고, 그 뒤에 3골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업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로 기록 되지 않았습니다. 이전 까지만 해도 기세 좋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코어가 몇대 몇으로 아르헨티나가 이길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3골 연속으로 무효골 처리가 되면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허탈해 하는 장면이 보였는데요, 전반에만 7개의 오프사이드 트랙에 걸리는 것을 보고 심리적으로 조금 흔들렸을지도 모릅니다.

후반전을 시작한지 3분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살리흐 샤흐리가 동점골을 넣었고, 흐름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더니 5분뒤 살림 다우사리가 절묘한 슈팅으로 역전골에 성공하며 경기의 흐름이 급격히 바뀌게 됩니다. 예상외의 일격을 맞은 아르헨티나는 조급해 보였고, 한번에 선수를 3명씩 교체를 해가며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사우디에게 2-1로 패배하고 맙니다. 해당 경기는 큰 이변을 남기며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게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와 팬들은 월드컵을 우승한듯 매우 즐거워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임시 공휴일 선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했습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은 국민 모두가 이 기쁨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명목으로 임시 공휴일을 선포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16강 포상금?

온라인에서는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가 16강 진출시 상금을 5400억을 준다는 뉴스가 퍼졌습니다. 하지만 해당내용은 진실이 아닌 거짓 뉴스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사우디가 16강에 오르게 된다면 오일머니로 가득한 빈살만 왕세자의 배포로 보아 마냥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여서 가짜 뉴스가 더욱 신빙성을 갖는건 아닌지 생각됩니다. 25일 우리나라도 강호 우루과이와 조별예선이 있는데, 고생한 만큼 다들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